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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인의 낙상 요인과 결과

by 공부하는 한나 2023. 6. 21.

1. 노인의 낙상

낙상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의 중심을 유지하지 못하여 바닥에 주저앉거나 눕는 것이다. 뜻하지 않게 위에서 아래쪽으로 더 낮은 위치로 체위의 이동이 생기는 것이며,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분이 의도치 않게 바닥이나 지면에 닿게 되는 상태이다. 75세 이상 노인의 1/3이 낙상경험이 있으며, 과거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재 낙상의 발생 가능성 및 위험성이 높다.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노인보다 장기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있는 노인의 낙상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고령일수록 고관절 골절과 같은 낙상으로 인한 심각한 상해를 더 많이 경험하며, 낙상은 노인이 사망에 이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낙상으로 입원한 노인의 절반 정도가 1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낙상 당시에 큰 불편이 없더라도 병원 검진과 X-ray 촬영은 필수이다. 대부분의 낙상은 하나의 요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며, 낙상의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낙상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낙상 위험요인이 1개 일 때는 낙상 발생빈도가 8% 이지만, 4개인 경우 60%, 5개인 경우 78%로 급격히 발생률이 증가한다. 낙상은 날씨가 추운 11월과 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많이 일어난다.

 

2. 낙상의 요인

① 내인성 요인 내인성 요인은 노화와 관련된 개인의 내적 요소로, 신체적 변화, 만성 복용, 사회심리적 상태 등이 포함된다.

•시각의 변화 : 시력 및 주변 시야의 저하, 빛 순응의 어려움, 야간시력의 감소, 눈부심 증가, 색 구분의 어려움, 거리 및 높이. 속도를 판단하는 능력 저하

•근골격계의 변화 : 하지근력의 감소, 균형 및 보행능력의 감소,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은 외부 충격에 쉽게 골절 위험

•신경계의 변화 : 신경전달 속도의 지연, 자극에 대한 반응시간 지연, 반사작용이 느려짐, 주의집중력 저하

• 심혈관계의 변화 : 심박출량의 저하로 인해 뇌로 가는 산소공급 감소, 현기증, 실신

• 약물복용 : 고혈압 약물, 당뇨약, 인슐린, 진정제, 수면제, 향정신성 약물, 이뇨제

•사회심리적 상태 : 우울, 낙상경험, 낙상두려움, 자신감 상실, 의존성, 활동제한, 사회적 고립 등

• 기타 관련 질환 : 기흉, 만성 폐쇄성폐질환, 요실금, 당뇨, 빈혈 등

 

② 외인성 요인

외인성 요인은 개인을 둘러싼 환경적, 외적 요소로,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 등이 포함된다.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적 장애물. 즉 너무 낮거나 높은 침대, 가구, 어두운 조명, 미끄럽거나 젖어있는 바닥, 욕실, 난간이 없는 계단 등이 낙성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높거나 좁은 신발 또는 너무 큰 신발은 자세를 불안정하게 하여 낙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병원, 시설, 여행, 거리 등과 같은 평소 익숙하지 않은 환경도 낙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사회경제적 환경으로는 정치적 어려움으로 인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유지하게 보수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경우, 독거노인이라 혼자 사는 경우,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경우 등이 낙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3. 낙상의 결과

낙상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은 전반적인 노화 및 기존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시키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여 노인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낙상자의 5~11% 에서 타박상, 연조직손상, 관절염좌나 탈구, 골절, 심한 열상, 두부손상 등이 발생한다 낙상으로 인한 가장 흔한 손상은 골절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고관절, 척추, 손목이다. 젊은 사람들은 골절치유가 비교적 쉽고 발생 전의 상태로 회복 가능하나, 노인은 치료기간이 길어져 침상생활 증가에 의한 전신쇠약이 자주 발생한다. 장기간의 침상안정으로 인한 이동장애, 활동성 저하는 배뇨장애, 변비, 탈수, 폐렴, 욕창, 혈전 및 색전증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여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이 높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골절치유가 안 되며, 수술 후 오랜 재활기간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그 밖에 비교 드물지만 외상성 뇌손상은 장기간의 재활치료 또는 영구적 장애를 가져와 심각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낙상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손상으로는 노인의 우울을 유발하고 자신감이 감소된다.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서 활동범위가 제한되고 불필요한 의존성이 사회적으로도 위축된다. 정상적인 활동의 위축은 노인의 신체기능을 저하시키며 전반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리한 부상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손상을 낙상 후증후군(post falt syndrome)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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