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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인의 관상동맥질환과 심부전 그리고 말초동맥질환

by 공부하는 한나 2023. 7. 15.

오늘은 노인에게서 일반적으로 흔히 나타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부전 그리고 말초동맥질환에 대에서 알아보겠다.

 

 

1. 관상동맥질환

(1) 관상동맥질환의 이해

관상동맥질환은 심장근육의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쇄로 심장근육의 혈액공급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심장근육의 혈류공급이 감소하면 심장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으면서 수축효율이 저하된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률은 노화와 함께 증가하며 70세 이상에 유병률이 증가한다.

(2) 관상동맥질환의 증상

협심증은 심장 부담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하면 흉통이 나타나고 휴식하면 완화된다. 심근경색증 역시 전형적인 증상이 흉통이며 협심증보다 더욱 심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된다. 이외에도 심근경색증의 전형적인 증상에는 심계항진, 호흡곤란, 발 한, 어지러움, 허약감, 오심, 구토, 소화불량 등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은 피로, 복부와 등의 통증, 짧은 호흡. 혼돈, 실신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홍통이 없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처음에는 격렬한 활동을 하거나 과 식한 후에 흉골 아래 부분에서 약간의 불편감이 느껴진다. 음식과 관련되어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통증은 왼쪽 팔과 가슴 전체, 목, 복부로 방사되는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흉통의 유무에만 진단적 의의를 두고 접근하면 안 된다.

 

(3) 관상동맥질환의 간호관리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의 간호관리는 흉통을 완화하고 심장근육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흉통은 스트레스 상황이나 활동으로 촉진될 수 있으므로 무리 한 활동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흉통이 발생했을 때에는 니트로글 리세린(Nitroglycerin)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항상 주위에 비치해야 한다. 니트로글리 세린은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저용량으로 투여하여야 하며, 환자는 약물 투여 후에 실신하거나 낙상하지 않도록 반드시 앉거나 누워있어야 한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혀 밑에 약물을 놓고 몇 분간 침으로 녹여야 하며 삼키지 말아야 한다. 노인은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하면 부동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침상안정을 하면서 의자에도 앉아있도록 격려한다. 이때 노인은 최소한으로 움직이도록 도움을 받아 의자로 이동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있게 함으로써 폐혈관에 혈액이 차는 것을 방지하여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키게 된다. 급성 심근경색에서는 혈전용해치료를 수행하나 보통 만성으로 되면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하게 된다. 항혈소판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출혈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출혈의 징후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심장기능을 개선하고 허혈성 증상 발현과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키므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적절하며,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저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 운동 시 심박동 수는 최대 심박동 수의 60~7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심부전(Heart failure)

(1) 심부전의 이해

심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이다. 인체가 휴식이나 운동을 할 때 필요한 대사요구를 충족할 만큼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근수축력 저하로 인해 폐정맥 또는 전신 정맥에 혈액이 정체되고, 심박출량이 줄어들어 체내의 조직으로 혈액과 산소 공급이 감소되는 현상이다. 노인은 연령의 증가에 따른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 쇠퇴와 관련되어 심부전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가장 위험한 기여요인은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이다. 그 외에 심근증(심장근육 자체의 병)이나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 과거에 류머티즘 열이나 심내막염으로 판막 질환을 앓았던 경우에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다른 기여 요인으로는 가족력, 심장에 독성을 나타내는 항암제 등의 약물, 흡연, 비만, 과도한 음주, 당뇨병 등이 있다.

(2) 심부전의 증상

심부전의 증상은 호흡곤란이 가장 처음에 나타나고 치료 후 가장 마지막에 없어지는 증상이다. 또한 운동 시 호흡곤란, 기좌호흡, 부종, 피로와 기면 등이 나타난 그러나 노인은 전신권태, 피로, 소진, 신체활동 감소와 같은 일반적인 전신증 나타난다. 또한 혼돈(망상), 불안정, 수면장애와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부진, 복부 불편감, 오심,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비전형적인 증상은 여러 질환에 이환되어 있어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3) 심부전의 간호관리

심부전의 약물치료는 강심제, 혈관확장제, 고혈압약물과 이뇨제를 주로 사용한다.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이나 기타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교육한다.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위험요인을 감소시킨다. 식사관리는 저염, 저지방, 저 콜레스테롤 식이를 교육하고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금연, 금주, 체중조절,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심장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의 섭취를 줄인다. 호흡곤란이 심하면 산소를 공급해 주고 대상자는 침상안정을 하거나 반좌위를 취해준다. 대상자가 불안해할 수 있으므로 가족과 함께 질병과 간호관리에 대해 교육하여 불안감을 감소시켜 준다.

 

3. 말초동맥질환

(1) 말초동맥질환의 이해

말초혈관질환은 동맥의 순환장애로 인해 조직의 관류손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혈전,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이 발생한다. 주로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서 동맥류가 나타나게 된다. 동맥류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관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동맥이 파열될 수 있다.

(2) 말초동맥질환의 증상

임상증상으로는 간헐적 파행증이 나타난다. 간헐적 파행증이란 휴식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을 때는 괜찮은데 거리가 길어지면 장딴지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점점시간이 지날수록 그 거리가 짧아져 나중에는 가까운 거리에서나 휴식상태에서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때로는 밤에 잠잘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피부는 건조하고 차갑게 느껴지고, 무감각, 저린 감각, 냉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궤양과 괴저가 나타날 수 있다. 손상받은 쪽의 원위부 맥박이 사라지며 감각과 운동기능의 변화가 나타난다.

(3) 말초동맥질환의 간호관리

말초동맥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요법으로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혈관확장제를 투여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의 간호관리 전략은 말초동맥질환의 위험요인을 조절하고, 지속적인 보행과 휴식, 보온과 발 관리이다.

a. 말초동맥질환의 위험요인 조절

- 식이 조절과 체중감소, 혈압 및 혈당관리, 금연 등

b. 지속적인 보행과 휴식

- 지속적인 걷기 운동을 격려

- 통증이 있으면 휴식을 취함

- 다리를 꼬고 앉거나, 장 시간 동안 서 있지 않음.

c. 보온

- 사지를 따뜻하게 하여 보온

- 너무 뜨거운 핫팩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함

-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음

d. 발 관리

-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관찰

- 맨발로 걸어 다니지 않음

-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로션을 발라 관리

- 감각이상이 있으면 바로 치료